중증 천식 환자에게 희망 건강보험 혜택 못 받는 ‘표적치료제’

천식은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우리나라 주요 만성질환 중 질병 부담 3~5위를 차지한다. 대부분 흡입 스테로이드를 중심으로 한 치료제를 꾸준히 사용하면 잘 조절되지만, 우리나라에서 1년에 1800명 정도가 천식으로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기도 하다. 천식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학동기 소아와 노인 10명 중 1명이 천식 환자다. 호흡곤란, 쌕쌕거림, 심한 기침, 가슴 답답함, 가래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숨을 쉴 때 기관지의 만성 염증으로 기관지가 붓고 예민해지며 기관지 근육이 수축해 좁아져 공기의 흐름이 막혀 쌕쌕거리는 피리 소리가 난다.

중증 천식 환자들이 겪는 증상들은 굉장히 고통스럽고 불안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언제 호흡곤란을 겪을지 예측할 수 없어 불안과 공포를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돌발적으로 발생하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큰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증 천식 환자들은 흔히 약물치료와 함께 호흡기 근력강화를 위한 운동요법과 호흡기기능개선을 위한 트레이닝을 받습니다. 또한, 예방접종 등을 통해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고, 스트레스와 대기오염 등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증 천식은 치료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이며,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식 표적치료제는 중증 천식 환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제는 비용이 매우 높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부담스러운 문제입니다.

따라서, 중증 천식 환자들을 위해 건강보험 혜택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중증 천식에 대한 희귀난치성 질환 인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중증 천식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그들의 삶을 되돌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중증 천식으로 인한 입원 및 응급실 이용을 줄이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이점을 가져올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서는 중증 천식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