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혈당 고민이라면 감자를 끊고 이것을 넣어라

혈당 관리를 위해 감자를 대신하여 연근을 사용하고, 당면 대신 실곤약을 추가하여 탄수화물 섭취를 줄입니다. 또한 채소를 넣을 때 닭다리 살이 익은 후 넣고, 닭다리 살을 사용할 때는 껍질을 제거하고 작게 토막을 내어 조리하면 좋다는 팁이 있습니다.

연근은 GI 지수가 낮아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재료입니다. 또한, 연근은 오래 끓여도 푸석해지지 않아 오래 끓이거나 조리하는 요리 재료로 좋습니다. 연근을 자르면 뮤신이라는 물질이 나옵니다. 이는 당질과 결합한 복합 단백질로 위 점막에서 분비하는 뮤신은 위를 보호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대장에서 분비하는 뮤신은 음식물 찌꺼기가 장 안에 머무는 시간을 단축하고 대상상피세포를 보호하여 유산균이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연근의 탄수화물 함량이 다른 채소에 비해 높으므로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당면에는 탄수화물이 많아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레시피에서는 실곤약을 사용하였습니다. 실곤약에는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하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리할 때는 채소를 닭다리 살이 익은 후 넣어야 합니다. 숨이 죽으면 모양도 망가지고 식감도 그리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닭다리 살을 쓸 때는 껍질을 제거하고 작게 토막을 내어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닭에서 지질이 가장 많은 부위는 껍질이며, 함유율은 50% 정도라고 합니다. 닭다리 살 대신 닭가슴살을 사용할 때는 작게 토막을 내어 조리하면 양념이 잘 배고 퍽퍽함을 줄입니다.조리할 때는 닭다리 살이 익은 후에 채소와 함께 넣어줘야 합니다. 그렇게 함께 조리하면 채소가 무르거나 익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근은 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나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연근에는 당질이 많아 칼로리가 높은 편이니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곤약은 혈당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대체로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조리법을 바꾸면서도 맛있는 연근 찜닭을 즐길 수 있습니다.